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석면피해 구제에 기여한 공로로 4개의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전경.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최근 정부로부터 4개의 표창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석면피해 구제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표창과 수상자는 ▲충청남도지사 기관표창(순천향대천안병원)을 비롯해, ▲인사혁신처장 표창(직업환경의학과 이용진 교수), ▲충청남도지사 표창(마취통증의학과 강규식 교수), ▲환경부장관 표창(석면환경보건센터 소원영 팀장) 등 개인표창 3개다.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 정밀검사, 사후관리를 전담하고, 석면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각종 연구도 수행하는 국가지정 석면 전문기관이다.

센터는 2019년 한 해 동안 석면건강영향조사를 통해 4,374명의 신규검진, 500여명의 정밀검사(HRCT)를 시행했으며, 2회의 힐링캠프를 개최해 석면피해자들의 심신안정과 의학적 관리를 도왔다.

센터는 또 검사부터 진료, 결과안내 및 구제신청까지 모든 구제 절차에 대한 원스톱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석면피해자와 건강관리대상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용진 센터장은 “활동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충남도의 신규사업도 맡는 등 센터는 2019년 한해를 정말 바쁘게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전국의 모든 석면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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