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5000억 원 시대 우선 꼽혀
금산군이 올해의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군정사상 최초로 내년도 예산이 5000억 원을 돌파했고, 의료폐기물 처리시설과 관련해 최종 승소하며 금산의 자긍심을 지켜냈다.
특히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 순환센터의 완공은 민관협력의 모범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군이 선정한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예산 5000억 원 돌파 ▲금산인삼축제 성공개최 ▲금산인삼 2067만 불 수출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스템 완공 ▲의료폐기물처리시설 대법원 승소 ▲깻잎 4년 연속 500억 원 돌파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분양 ▲금산사랑 상품권 발행 ▲출산지원금 전격 인상 ▲균형발전사업 259억 원 확보 등이다.
올해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예산 5000억 원 돌파다. 지난 2005년 3100억 원에 불과했던 예산은 2000억 원 늘어 총 517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2019년도 본예산(3990억 원)규모 보다 획기적으로 1180억 원(29.5%) 늘었다.
이는 보통교부세, 부동산 교부세 조기 확정내시, 순세계잉여금, 이월사업 최소화 등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과 국가 균형발전사업의 지방이양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두 번째로 제38회 금산인삼축제의 성공개최가 꼽혔다. 연속적인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의 부담감을 털어내고 98만7000명의 방문객을 동원했다.
세 번째로 금산인삼 해외시장 개척의 가시적 성과가 주목받았다. 올해 금산인삼 수출은 11월말 기준 전년도 동기대비 19% 증가한 2067만 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계)을 기록했다.
2014년 3387만 불 수출로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에 있던 금산인삼 수출은 2016년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홍콩, 태국, 베트남 등 인삼선호도가 높은 나라의 상위층 고객을 목표로 삼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신규로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 및 유력바이어 초청 팸투어에 나서는 등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집중한 결과가 빛을 보게됐다.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스템(소각시설 및 생활자원회수센터)의 가동도 군민들의 관심사였다.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향후 300년 이상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졌다.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기록됐다.
이밖에 의료폐기물처리시설 금산군 승소(대법원), 금산의 효자 작목인 금산·추부깻잎의 4년 연속 500억원 돌파, 준공된 지 5년 동안 분양률 15%에 머물던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의 분양율 83% 달성, 금산사랑 상품권 발행, 넷째아이를 출산하면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전격 인상, 충남도 균형발전 경쟁공모사업 259억 원 확보 등이 뉴스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