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편되는 4개국 체제 중심의 조직 안정화, 효율성 극대화 모색

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
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

내년과 미래 발전을 위한 맹정호 호 서산시의 '전진모드'가 예사롭지 않다.

시는 27일 조직개편과 중폭 규모의 승진 및 전보 등 인사를 단행했다. 국장(지방서기관)을 포함 승진 및 전보 등 393명에 대한 대폭 규모의 인사가 이루어졌다.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환경 및 시민의 생활이 달라지는 복지와 문화 등의 시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춰진 게 특징으로 꼽힌다. 그래서 오늘을 살피며 내일을 준비하는 효율성과 역동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명의 공로연수와 1명의 명퇴로 빈자리에 4명의 사무관이 지방서기관, 국장으로 승진했다.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들이 잡음 없이 무난히 승진 발탁됐다.

▲복지문화국장에는 김응준, ▲건설도시국장은 최종구, ▲의회사무국장 김민환,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등 사무관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한시기구로 머물던 성장사업단은 없어졌다. 이를 대신해 1개의 국을 신설했다. 

이로써 3국 1사업단은 4국 체제로 바뀌었다. 경제환경국과 복지문화국으로 명칭도 새롭게 했다. 건설도시국과 자치행정국의 명칭은 그대로 유지했다. 업무의 합리화와 효율성 높은 조직으로 탈바꿈이 점쳐진다.

특히 맹정호 시장의 취임 당시 “속도는 느리지만 시정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미의 虎視牛行(호시우행)의 시정 철학도 내년은 虎視馬行(호시마행)으로 정했다는 점에서 조직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시책 추진이 기대된다.

이번 인사의 두드러진 특징이 눈에 띈다. 맹정호 시장의 인사 색깔, 스타일이 분명해졌다는 점이다. 여성공무원과 소수직렬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발탁, 능력발휘 기회부여 등 선의의 경쟁을 통한 조직의 생산성 향상이라는 일관성 있는 인사운영이 돋보인다.

평생을 공직에 헌신한 공무원들에 대한 배려, 보은 인사도 작아보이지 않는다. 내년 공직을 마무리 하게 될 사무관 2명을 출신지 면장으로 발탁, 명예로운 퇴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민들은 큰 배려의 인사라고 입을 모은다.

이번 인사에 맹 시장의 인사원칙이 잘 배어들었다는 평가가 그래서 나온다. 탁월한 업무능력과 높은 도덕성, 공직자로서의 태도 등 인성과 능력을 갖춘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가 맹 시장의 인사의 기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다양한 행정경험을 지닌 유능한 리더십과 통솔력의 소유자를 국장으로 발탁해 조직개편에 따른 안정화 도모, 시민의 가치를 이해하며 소통과 협업을 실천해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중간관리자(과장)들의 발탁은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만들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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