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주차난 가중 지역인 탄방 초등학교 일대의 건축물 108개소를 대상으로 ‘4분기 건축물 부설주차장 점검’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관리 실태와 방범설비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였으나 12개소에서 부설주차장 무단증축, 물건적치 등 건축법 및 주차장법 위반사항이 발견된 바, 이러한 사항들로 주차장 본래의 기능이 유지되지 않아 주차난을 가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지적된 12개소에 대하여는 시정명령 조치 후 원상 회복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해 적법하게 부설주차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다가오는 2020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건축물 소유자들도 자발적인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구에서는 금년 총 4회에 걸쳐 총 539개소에 대하여 건축물 부설주차장 지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지적사항이 발견된 99개소 중 78개소는 주차장 기능을 원상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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