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MATH-TALK대회서 민사고와 최종 경합 끝에 ‘대상’ 차지

목천고등학교(교장 김지용) 학생들이 전국 ‘수학용어말하기대회’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을 제치고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목천고등학교는 지난 21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전국 MATH-TALK(수학용어말하기대회) 본선에서 민족사관고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대상인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서 목천고 3학년 곽은수, 이예림 학생(지도교사 김학용)은 ‘확률과 통계’ 과목 내용 중 음식을 고를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소재로 ‘순열과 조합’에 대해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발표를 준비하는 방식은 순열과 조합 중 어떤 개념을 사용했는지 물었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에 순열과 조합의 개념을 적절히 활용한 발표였다는 심사평을 하면서 곽은수 학생이 대상, 이예림 학생이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 줬다.

김지용 교장은 “평소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활동중심, 체험중심의 수학 교육과정을 운영해 MATH-TALK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이 있는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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