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0일 교통위원회 시내버스분과위원회를 열어 2019년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를 지난해보다 92억 원 증가한 2067억 원으로 심의·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운수종사자 인건비 1330억 원(임금협상 기준 4.0% 인상, 67억 원 증가) ▲연료비 257억 원(표준연비제 적용, 13억 원 증가) ▲보험료, 임차료 등 고정비 480억 원(전년대비 2.3% 인상, 12억 원 증가)이다.

결정된 표준운송원가는 각 사에 적용해 연간 운송원가(인건비, 연료비, 고정비)를 확정하고, 수입금(버스요금 등) 차감 후 부족한 금액을 시 재정지원금으로 지원한다.

표준운송원가 산출주기는 대전·광주는 매년, 부산·인천은 3년, 대구는 5년, 서울은 자율로 정해졌다.

표준운송원가는 운수종사자 인건비, 차량 연료비, 고정비로 구성돼 있으며 준공영제 시행 도시 모두 똑같이 적용하고 있다.

심의 결과는 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사전정보공표-수송및교통-대중교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