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시모집에서 총 1473명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남대는 이번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760명, 나군 713명 등 총 1473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 가군 일반전형 672명, 나군 일반전형 676명과 함께, 가군 지역인재 30명, 나군 지역인재 7명, 가군 국가안보융합전형 55명 등을 선발한다.

전형에 따라 자격심사 및 면접고사·실기시험이 진행되므로 제출 서류와 면접·실기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국가안보융합전형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지원자는 원서접수 기간 내에 온라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사범대학 인문·자연계 학과는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도록 돼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수능과 실기위주 전형들로 구성돼 있다. 2019학년도 대비 변동된 사항은 3가지다.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이 조정돼 인문계의 국어 반영비율이 높아지고 자연계의 수학 반영비율이 높아졌다.

또 한국사는 등급별 감산으로 반영 방법이 변경됐고 영어는 등급별 반영 점수가 조정돼 지난해보다 감점의 폭이 커졌다. 인문/자연계 기준 영어영역은 전년도 최대 –12점까지 감점됐으나, 점수가 조정돼 최대 –26점까지 감점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부 전형의 지원 자격이 완화됐다. 국가안보융합전형은 여학생을 최초로 선발한다. 지역사회 학생의 대입전형 기회확대 요구에 부응해 지역인재전형 의예과(가군)의 ‘지역 내 중학교 1년 이수’의 자격 요건을 폐지했고, 지역인재전형 간호학과(나군)가 신설됐다.

한편, 충남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9.32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시 최종등록 결과 2512명 중 2222명이 등록해 88.5%의 충원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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