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경기도 에너지전환 시민사회단체 방문 특강

김홍장 당진시장 경기도 시민사회단체 특강 후 기념촬영 장면
김홍장 당진시장 경기도 시민사회단체 특강 후 기념촬영 장면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23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경기도 에너지 관련 시민사회단체 워크숍 특강 강사로 나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에 있어서 현재의 기후위기를 기후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생존을 위한 모두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특강은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안명균 공동대표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천주교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양기석 신부),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회(위원장 김규봉 신부) 및 경기도 소재 에너지협동조합 등 에너지 관련 사회단체 회원 36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시장은 석탄화력발전소 건립과정에서 벌어진 극심한 진통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당진의 기후 비상사태 대응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태양광발전단지로 전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협약, 지속가능발전이행목표 설정 등의 시책을 설명했다.

김홍장 당진시장 경기도 시민사회단체 에너지전환 특강 모습
김홍장 당진시장 경기도 시민사회단체 에너지전환 특강 모습

특히 김 시장은 지역의 에너지전환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중앙집중형 에너지체계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 행정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쫒는 기업의 행태 등을 언급하면서 향후 기후 비상사태 극복의 키워드는 지역 에너지 분권과 협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 시장은 향후 지역 산업구조 전환의 핵심이 될 미래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계획을 언급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RE100 전용 산업단지를 통해 에너지의 지역 생산과 소비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기사업법 등 관련 법제도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전국 시·군 단위 최초 지역에너지센터 설치,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회의 창립 주도 및 지속 활동 등으로 창의적인 에너지정책 확산과 지역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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