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가 체결됐다. 사진은 오덕성 충남대 총장(왼쪽)과 양승조 충남지사(가운데), 김석환 홍성군수가 합의각서를 체결한 모습.

충남대학교의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충남대학교-충청남도-홍성군의 MOA가 체결됐다.

충남대 오덕성 총장과 충남도 양승조 지사, 홍성군 김석환 군수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은 23일 오후 2시 충남도청사에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충남대학교와 충청남도, 홍성군은 충남 내포신도시 내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를 설립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

합의각서 체결에 따라 충남대는 내포신도시 내 충남대학교 건립부지(홍성군 홍북면 내포신도시 대학부지)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경제 산학융합 캠퍼스'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연차별(2021년~2030년)로 지역연계 연구소 및 부속기관, 국제연수원 등을 설립하고 생명과학, 해양수산, 수의축산, 바이오산업, 공공지역정책 등 5개 분야의 융.복합학과 및 대학원을 운영한다.

충남대는 교육부와의 사전 협의 및 학내 구성원 의견 수렴 등 내포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한다. 충남대는 내포캠퍼스 부지 취득에 따른 사전절차(대전 유성 장대동 보유 토지의 감정평가)가 이행 되는대로 조속히 캠퍼스 부지를 취득한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과 운영의 연차별 계획에 따른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충남대와 충남도는 협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담당 부서장급으로 구성된 실무회의를 매월 운영하고, 내포캠퍼스 설립 기본 계획안 마련을 위해 정책연구팀을 구성,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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