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방역소독으로 모기유충 제거 활동

숙박업소 집수정과 정화조 유충구제 실시 모습
숙박업소 집수정과 정화조 유충구제 실시 모습

대전 중구가 예년보다 적은 강설량과 웃도는 동절기 평균기온으로 정화조나 지하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월동모기와 모기유충 제거 작업에 나선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을 모으기 위해 지반에 설치되는 집수정과 정화조에서 모기 유충 유·무를 확인 후 유충이 발견되면 유충구제와 잔류소독을 실시한다.

구는 객실 수 20실 이상의 158개소의 숙박업소와 29개소의 목욕업소를 대상으로 이달까지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물에 약품을 희석시켜 분사하는 친환경 방역인 잔류소독은 정화조 주변 또는 취약지역 해충 발견 시에도 실시된다. 계절에 상관없이 방역소독을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절기 모기 유충 방제는 여름철 모기의 큰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충실한 소독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주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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