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천안시청서 기자회견 4·15총선 출마 공식 선언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정도희, 이준용 천안시원 등과 함께 천안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4·15 총선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시(을) 당협위원장이 내년 4·15 총선 행보를 본격화 했다.

신진영 위원장은 23일 천안시서북구선관위에서 천안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정도희, 이준용 천안시의원 등 당원들과 천안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4·15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무너져 버린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바로 세우고 천안시를 대한민국 제1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이자리에 섰다"며 "탄탄한 정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권의 독재와 독선을 막고, 여당의 횡포를 막아내고 제1야당의 파수꾼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길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천안’을 기치로 삼아 천안의 경제를 다시 살리는데 역점을 두고 실천해 나가겠다”며 “교통과 주거, 문화, 복지, 산업을 균형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산업단지를 확충해 기업을 유치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귀농 제도적 장치 마련, 광역교통망 계획 국비 지원, 문화공간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제적 보호가 필요한 낙후지역은 ‘지방경제보호특구’로 지정해 세율을 낮추는 등 조세특례를 신설 하고 청년 센터 설치 및 정책 일원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내실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국 자녀 입시비리, 청와대의 하명수사 선거개입 의혹 등 반칙과 특권을 일삼는 대한민국의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배신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반칙과 특권을 막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출마 의사를 밝힌 박찬주 전 대장의 입당에 대해서는 “보수의 영역이 넓어진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선거는 중도층을 잡아야 이길 수 있는데, 누가 더 중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후보인지 또한, 낙심해 있는 청년층을 대변하고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제가 앞서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박완주 의원 천안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천안시장을 나오든 국회의원을 나오든 개의치 않는다”며 “천안시장 낙마사태 등 여러 차례 천안시민께 사과해야 할 상황이 있었는데 한 번도 안 한 것에 대해 아직도 큰 의구심이 있다”며 비판했다.

신진영 예비후보는 끝으로 “‘필사즉생’의 자세로 반드시 천안경제를 다시 살리고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로 보답하겠다.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반듯하게 다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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