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충청지역 주요 일간신문의 헤드라인 뉴스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대전 주요 일간신문 톱뉴스 1면(가나다 순)]
▲금강일보 = 靑 하명수사 의혹에 … 황운하 SNS로 檢 수사 저격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검찰에 대한 비난 수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 금강일보는 황 청장이 SNS에 올린 검찰 수사 비판글 등을 1면에 전달했다. 

황 청장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에 "막연한 의혹에 불과하더라도 막상 수사가 시작되면 검사는 그럴듯 한 수사결과를 위한 그림을 그린다. 언론보도 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거나 수사의 상대방이 권력자라고 생각되는 사건일수록, 더욱 유죄의 예단을 갖고 상상 속에 사건의 틀을 만들어 나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검찰에게 권력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며 "수사권과 기소권이 분리돼 수사기관의 수사를 기소기관이 객관적·중립적 입장에서 걸러줄 수 있다면 수사기관의 권한 남용은 제어될 수 있다. 지금처럼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다 갖고 있는 이상 불행한 일은 계속될 것"이라고 검찰개혁을 언급했다. 

▲대전일보 = 'ITX 세종역' 신설 움직임
대전일보는 1면에 "최근까지 논란이 일었던 KTX 세종역 신설과는 별도로 가칭 'ITX(새마을호) 세종역' 신설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지난 19일 이낙연 총리 출입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것으로 세종시 또한 비공개 사안임을 전제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대전일보에 따르면 3정부청사에서 출발한 열차(지상철 또는 전철)가 조치원과 신탄진을 잇는 경부선에 접목하면 세종과 서울구간을 1시간 30분대에 돌파할 수 있다.

▲중도일보 = 환경ㆍ복지 빛난 충남, 아쉬운 혁신도시
중도일보는 1면에 올 한해 충남도정의 빛과 그림자를 살펴봤다. 중도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는 올해 행복키움수당 확대, 충남 아이키움뜰 운영, 충남형 해양신산업 전략 발표,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폐쇄,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2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인센티브 35억원 확보) 등을 이끌어냈다. 

중도일보는 반면 올해 도의 최대 역점 시책이었던 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매듭짓지 못한 것과 연초 정부 예타면제 대상사업에서 제외된 보령선 등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중도일보에 따르면 도 관계자는 "국토부와 함께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의뢰한 '보령선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지난 6일 착수했다"며 "비용대편익(B/C) 결과는 내년 7~8월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령선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청투데이 = 충남 혁신도시…2월이 마지노선
충청투데이는 1면에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하면서 7부 능선을 넘었지만 여야 간 극한 대치로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으면서 20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폐기 수순을 밟게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내년 2월까지 소위 통과에 이은 나머지 절차를 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충청투데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 관계자는 "국회가 정상화된다면 상임위가 빨리 열리도록 간사들을 통해 건의하고 이견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사전 설명을 하려하지만 연내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간사 간 대화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원포인트를 통한 통과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전·충청 주요 일간신문 톱뉴스 1면(가나다 순)]
▲금강일보 = 소득주도성장의 역설
▲대전일보 = 'ITX 세종역' 신설 움직임
▲동양일보 = "여성이 불평등한 사회다"
▲중도일보 = 환경ㆍ복지 빛난 충남, 아쉬운 혁신도시
▲중부매일 = 총선 출마 충북 공직자들 빨라지는 선거 행보
▲충남일보 = 충주 출신 김경욱 등 차관급 3명, 민주당 입당
▲충북일보 = ℓ당 최고 1천800원 …생활물가 폭등 '우울한 연말'
▲충청매일 = 선거법 개정 지연…후보자 등록 저조
▲충청신문 = 4차산업특별시 도약 노린다
▲충청일보 = 충북 조기 등판, 4년 전보다 ↓
▲충청투데이 = 충남 혁신도시…2월이 마지노선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