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목민관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지고자 용기 냈다”
-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건설
- 문화복지 수준 획기적 향상
- 지역 인재육성 매진
- 4차산업의 중심도시화

정순평 충남도지사 정책특보가 23일 천안시청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정순평(61·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정책특보(이하 정 특보)가 내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정 정책특보는 23일 천안시청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큰 천안 2030’을 건설하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더 행복한 시민의 내일’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직접민주주의 마을공화국’을 향해, 열정과 땀을 쏟아 붓고자 한다”고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 특보는 “천안발전을 위해 공직을 맡아 온 지난 20여년간의 세월 동안, 어떠한 부정비리나 사생활의 오점을 남긴 바 없이 깨끗하고 소신있게 일해 왔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찍이 가문의 선조이신 다산 정약용 선생을 저의 사표로 받들어, ‘청렴’과 ‘애민정신’ 그리고 ‘실사구시’를 정치철학으로 삼아 일해 왔다.”며 “이제 제가 천안의 목민관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지고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정 특보는 “100만 거대도시를 향한 천안의 발전행보 앞에는 무수한 과제가 가로놓여 있다. 편리한 교통, 깨끗한 환경은 기본이고 질높은 교육과 보육, 풍요로운 문화, 충분한 일자리, 편안한 노후, 안심먹거리 등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누구나 차별없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차원높은 종합행정능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 먼저 충효가 살아 숨쉬고 이웃들과 정이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개발, 도농상생의 푸드플랜 선도, 4차산업의 중심도시화로 경제활력을 극대화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넘치고 중소상공인들이 불경기 걱정을 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문화인프라 확충과 마을문화운동을 통해 문화복지 수준도 획기적으로 높이고 축구센터 등을 활용해 스포츠 메카로 키워 도시브랜드 파워를 확실하게 키우고 교육중심도시로서 지역인재육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특보는 끝으로 “이 모든 일은 시민을 섬기는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민관거버넌스가 주역이 되어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며 “시민앞에서는 겸손하지만 공직사회에서는 강한 지도력으로 천안의 민과 관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선대위원장을 역임한 정 정책특보가 선제적으로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양지사의 뜻이 담기지 않았겠느냐는 해석을 내놓으며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정 특보는 충남도의회 3선과 도의회의장, 한국폴리텍대학 학장, 충남체육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천안병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충남핸드볼협회장, 충청남도 의정회장, 충청남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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