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2018 기업경영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대전충남지역 비금융 영립법인기업들의 경영이 성장성과 수익성은 하락했지만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줄었지만 부채비율도 낮아졌다는 것이다.

1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본사가 대전충남지역에 있는 기업 4만 474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 대전충남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증가율이 2017년 12%에서 2018년 7.8%로 하락했다. 같은기간 총자산증가율은 7.1%에서 8.5%로, 유형자산증가율은 5.8%에서 7.5%로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앤세전순이익률, 이자보상비율은 전년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부채비율은 143.2%에서 139.9%로 줄었으며 차입금의존도(37.6%->39.2%)와 자기자본비율(41.1%->41.7%)은 조금 늘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전년대비 수익성이 악화됐고 안정성은 개선됐으며 성장성은 대기업은 개선, 중소기업은 악화 양상을 보였다.

또 전국적으로 비교했을 경우, 대전충남의 기업들은 전국 평균에 비해 성장성은 양호한 반면 수익성과 안정성은 취약한 것으로 나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