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 구상도. [제공=대전시]

대전시가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내 유휴부지를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로 구축하는 조성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엑스포 과학공원 내 유휴부지에 3만 6620㎡(1만 1077평) 규모로 세계적인 특수영상 산업 메카를 구축하는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예타 조사 통과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성 등 제반 평가요소에 대한 대응논리를 충실히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될 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에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큐브를 중심으로 다목적 수상촬영장, 액션영상센터, 사이언스 콤플렉스, 콘텐츠 코리아랩, 이(e)-스포츠경기장 등이 위치해 있다.

시는 이 곳을 특수영상효과(SFX), 특수시각효과(VFX) 등 첨단기술 기업군의 성장 육성, 특수영상 연구개발(R&D)에 기반한 기술확산, 산학연 소통과 협력의 상호 네트워킹 생태계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128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93억 원, 청년일자리 창출 4529명 등 지역경제 성장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9일 오후2시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산업은 반도체 등 타 산업에 비해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산업"이라며 "향후 10년 내에 대전에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 등 글로벌 플랫폼을 뛰어 넘는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 메카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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