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면 자개2리 주민 만족도 87%

19일 당진시 제12호 한방장수마을 면천면 자개2리 성과보고회 장면
19일 당진시 제12호 한방장수마을 면천면 자개2리 성과보고회 장면

당진시보건소는 19일 당진시 면천면 자개2리 한방장수마을 운영 1주년을 맞아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성과 보고회가 열린 자개2리 마을은 지난해 11월 보건소로부터 제12호 한방장수마을로 선정돼 보건의료서비스 요구도 조사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맞춤형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운영했다.

운영 결과 자개2리 주민들의 주관적 통증 강도는 1년 전 평균 6.2점에서 현재 5.2점으로 1점 감소했으며, 체질량지수(BMI, 25 이상)는 사전검사와 비교했을 때 9.9㎏/㎡에서 7.7㎏/㎡로 2.2㎏/㎡ 감소되는 결과를 보였다.

또 스트레스 검사인 신체 활성도는 5.8에서 5.7로 스트레스 정도가 낮아졌으며, 유연성은 평균 9.3㎝에서 9.5㎝로 소폭 향상되는 등 다양한 건강관련 수치에서 긍정적인 신체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매주 다양한 신체활동과 한방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건강관리를 받는다는 소식이 주변 마을에 전해지면서 다른 마을 주민들도 자개2리로 찾아와 한방장수마을 프로그램 동참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며, 운영 후 참여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여자 중 8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한방장수마을은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도 한다”며 “제13호 마을로 선정된 합덕읍 도곡리 마을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한방장수마을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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