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86건 안건처리, 행정사무감사 563건 지적 등 성과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가운데)이 18일 오전 시의회기자실에서 결산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의정활동에 대해 자평하고 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가운데)이 18일 오전 시의회기자실에서 결산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의정활동에 대해 자평하고 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이 올 한해 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대전시 발전과 시민 행복 구현을 위해 광역의회의 역할인 생활정치에 충실했다”고 자평했다.

김 의장과 시의회 상임위원장단은 18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올해 의정활동에 대한 결산기자회견을 갖고 이처럼 평가한 뒤 “여러 질책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수용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의회는 올해 6차례 회기일정 총 116일간 38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의원발의로 134건을 처리했다.

또한 각종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과 간담회도 58회 개최했다. 그 외에도 민의 전달하고 해결을 촉구하는 시정질문 19건, 5분 자유발언 55건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였다.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해 517건보다 9%증가한 563건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 한 대전시민네트워크는 사진, 동영상, 문서, 분석표 등을 제시해 입체감 있는 감사를 벌인 점에 대해서는 호평하면서도 일부 의원의 준비부족과 지역구 챙기기 등 여전한 구태에 대해서는 질책하기도 했다.

김종천 의장은 “그동안 관심과 믿음으로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열정과 책임감 그리고 균형 잡힌 판단으로 의정활동을 함께 해준 동료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에 대해서는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의정결산 회견에는 윤용대 부의장, 남진근 운영위원장, 이종호 복지환경위원장, 이광복 산업건설위원장, 정기현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해 올해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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