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기획...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활성화 기여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관내 엄사도서관에서 '2019년 마을공동체사업 성과 공유회'를 갖고 마을공동체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관내 엄사도서관에서 '2019년 마을공동체사업 성과 공유회'를 갖고 마을공동체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2019 마음공동체사업 성과 공유회'를 갖고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해 매진키로 다짐했다.

시 관내 엄사도서관에서 최근 진행된 성과 공유회는 사업 참여자 20명이 참석해 마음공동체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마을공동체사업은 지역사회의 공동체적 가치와 문화 등을 기반으로 전 계층의 시민이 스스로 참여해 기획하고 배움과 실천을 통해 지역역량 제고 및 지역발전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 등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학교 등 기관과 연계해 세대 간 이해와 공감교육은 물론 세대별 맞춤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 추진한 주요 프로그램은 데니스 홍, 정여울 작가 등 명사초청 강의형식으로 진행된 주민아카데미를 비롯해 생애주기별 폭력예방교육, 계룡시 생활의 달인 초청 사랑방이야기가 제공됐다.

동시에 엄마와 함께하는 공감으로 만난사이와 텃밭 가꾸기 등 가족 간 화합과 소통에서부터 주민 간 공감과 이해의 시간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또 4차 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에 대응하고 아이들의 인성, 창의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지역 학교와 연계한 스마트 코딩과 드론교육, 전래전통놀이 등이 펼쳐졌고, 노인들을 대상으로는 웃음코칭 레크레이션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올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이끈 마을 강사들이 그동안 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을 소개한 뒤 사업 기획부터 운영방법, 운영성과, 아쉬운 점 등을 공유했다.

이어 마을공동체 전문강사와 함께 지난 사업들을 되돌아보며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우수사례의 확산 및 미흡한 점에 대한 보완  등을 토의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마을교육공동체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2019년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 지역의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로 지역의 돌봄·교육·복지 등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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