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에만 대전 14명 세종 4명 충남 12명 등록
예비후보들 저마다 필승 다짐, 본격 선거전 개시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17일 오전, 대전·세종·충남에서 30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예비후보들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현장 취재에 나선 언론 앞에서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선전을 다짐했다. 

먼저 대전지역에서는 이날 오전에만 총 1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장철민, 정경수 예비후보는 동구에서, 권오철 예비후보는 중구에서 등록을 마쳤다. 

서구갑에서는 자유한국당 이영규, 조성천, 조수연 예비후보가 등록했고, 서구을에서는 한국당 양홍규 예비후보가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유성갑에서는 한국당 진동규, 유성을에서는 민주당 안필용, 한국당 이영수 예비후보가 각각 선관위 등록을 끝냈다.  

이날 오전 박영순 예비후보가 대덕구 선관위에 처음으로 등록했으며 뒤이어 박종래, 최동식, 김영회 예비후보가 등록, 치열한 민주당 내부경선을 예고했다.  

본보 취재팀이 대덕구와 유성구 선관위에서 만난 예비후보자들은 저마다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먼저 대덕구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래 민주당 전 대덕구 지역위원장은 “남은 120일 동안, 사투에 임한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최동식 전 행정관은 “이번에는 새 인물로 바꿔야 한다는 민심에 총선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성구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영수 한국당 대전시당 대변인은 “시대교체 정치교체 열망이 결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필용 전 국회 보좌관은 “과학기술과 사람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격랑을 헤치는 뱃사공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유성갑 예비후보인 한국당 소속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민의의 대변인 되고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선거구 획정이 불투명한 세종시에서만 4명, 11개 선거구가 있는 충남에서 1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총선주자들은 선거사무소 설치와 어깨띠 착용, 본인의 직접적 지지호소 등 선거운동이 허용돼 본격적인 총선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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