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식품안전 및 영양 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 개최

대전교육청은 17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식품안전 및 영양 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학교장과 영양교사, 영양사, 급식위원회, 학교급식정책모니터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모두 25개 학교가 참여해 식품안전 및 영양·식생활 교육 관련 선도학교와 영양식생활교육연구회 운영 성과, 우수 실천 사례 등을 발표했다.

바른 식생활 선도학교 운영 우수사례는 대전신일여고(교사 오지애), 대전상대초(영양교사 양진경), 대전법동중(영양교사 강다혜)가 꼽혔다.

대전신일여고는 올바른 식생활 이해를 위한 교과 연계활동과 다양한 동아리 활동 사례를 소개했으며 대전상대초는 '아침 영양방송, 미디어를 활용한 급식에 관한 홍보, 체험을 통한 영양수업, 자율배식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급식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양이 감소했다는 성과를 발표했다. 또 대전법동중은 가정과 연계한 밥상머리교육, 다양한 나라의 식문화 교육‧요리실습, 전통음식의 날 운영, 전통 장류 만들기, 전통장류로 간식만들기 등 교과 수업과 방과후 활동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NON-GMO사업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한 대전금동초(영양교사 박승희)는 NON-GMO 식품 사용으로 급식의 품질이 향상된 것은 물론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으로 전시회, 퀴즈대회, 식품안전‧영양 수업,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요리활동 등 교육과 병행한 급식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가는 것을 보며, 영양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깨달았다는 소감을 발표했다.

보문고도 NON-GMO 식품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로 급식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학생 주도 캠페인 활동과 NON-GMO에 대한 학생 토론회를 통해 올바른 식품 선택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대전교육청 임창수 교육국장은 “최근 잘못된 식습관, 영양불균형으로 소아‧청소년기부터 여러 질환에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영양‧식생활교육과 병행하는 학교급식 운영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학교급식이 교육급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