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령시청서 총선 출마 선언 ..“해양 신산업 이끌 적임자” 강조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17일 보령시청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보령・서천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17일 보령시청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보령・서천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나소열(60・더불어민주당)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부지사는 17일 보령시청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령·서천 주민의 사랑을 믿고 이 자리에 섰다. 더 잘되라고, 더 큰 일 하라며 격려해준 여러분 응원을 믿고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전 부지사는 “3번의 실패를 자양분 삼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힘으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다시 광야에 나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3번의 도전은 실패했지만 3선 군수를 거쳐 청와대 비서실, 충남도 부지사를 통해 국정과 도정을 경험한 능력을 이제 지역에 되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령과 서천은 관광과 바이오 등 해양신산업 중심지로 관련 기관과 산업을 중앙정부로부터 적극 끌어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였다”며 “도지사와 대통령이 믿고 일을 맡긴 제가 그 일을 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나 전 부지사는 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국회의원에 4번째 도전하게 된다”면서 “그동안 지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쉼 없이 대한민국과 지역을 위해 일해 온 경험과 능력을 지역발전에 불사르고 싶다. 보령과 서천을 바꾸고 새로운 부흥을 이끌겠다”고 했다.

한편 나 전 부지사는 공주사대부고와 서강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서천군수 3선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자치분권비서관,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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