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행복 주는 충남체육회 만들 것”

김영범(64) 전 충남탁구협회장이 충남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 전 회장은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스포츠를 통한 주민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해 왔다. 초대 민선 충남체육회장에 출마해 다양한 체육정책을 펼치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진정으로 하나 되는 통합체육회를 만들겠다”며 “통합 체육에 적합한 폭넓은 탕평책과 기회균등을 통해 민주적이고 다원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체육발전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체육정책을 펼치고, 선수와 지도자에게 자랑스러운 체육회가 되도록 재정을 투명하게 하겠다”며 “아울러 동호인 스포츠클럽 참여 인구를 확대해 도민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체육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끝으로 “체육회장은 스포츠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순수한 열정, 봉사정신은 물론 방대한 조직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신뢰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며 “체육인에게 자부심을, 도민에게 행복을 주는 충남체육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전 충남체육회 감사, 충남탁구협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부총재를 역임했다. 현재는 천안중학교 총동창회장, 부산세계 탁구선수권대회 자문위원, 단국대정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총동문회 고문 등을 지내고 있다.

이날 김 전 회장 출마선언에 따라 충남체육회장 선거는 박만순 전 충남볼링협회장, 김덕호 전 충남체육회상임부회장, 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선거는 오는 2020년 1월 3일과 4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1월 14일 실시되며, 50개 정회원종목단체에서 무작위로 선출된 400명 이상 대의원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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