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은 여성풋살대회인 ‘퀸즈컵 2019’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HM풋살파크 동대전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개최됐으며, 지역의 여성풋살동호회 11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주 2~3회 훈련을 통해 발을 맞춰온 참가팀들은 정교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때로는 남성 경기 못지않은 격렬한 몸싸움과 승부욕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경기 중에는 승리를 위한 열정적인 응원을, 경기 후에는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는 등 건전한 응원문화는 대회의 수준을 더욱 높였다.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 날 대회에서 ‘님블’ 팀은 ‘어벤저스’ 팀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님블’ 팀의 양선영 선수가 6득점으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동구나누미’ 김미나 선수(23)는 “뜻깊은 경험을 한 대회”라며 “그 동안 대전 내 여성들을 위한 풋살대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런 대회가 생겨 반갑고 앞으로도 여성들을 위한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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