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배심원단 위촉...지난 13일 제3차 최종회의

아산시 시민배심원단의 ‘민선7기 공약 이행’ 제3차 최종회의

아산시가 오세현 시장의 민선7기 공약 이행을 주권자인 시민들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아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

아산시는 공약 추진 실적을 자체 평가하는데 그치지 않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배심원단은 지난달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하고, 2개월에 걸친 총 3차례의 전체회의와 분과별 활동 및 주요 공약사업 현장방문으로 공약 이행을 점검했다.
 
이후 시의 5가지 공약사항 조정요청과 시민배심원이 자체 선정한 15개의 공약에 대한 이행사항 평가와 공약 조정을 심의했다.

시민배심원단은 지난 13일 제3차 최종회의를 열어 분임별 토의 결과 발표 후 투표를 통해 5가지 공약에 대한 조정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15개 공약은 권고안을 제시했다.

시민배심원단의 논의 결과와 권고안을 반영한 민선7기 시장공약실천계획 수정계획은 내년 1월 중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배심원단의 권고안과 평가결과를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고, 민선7기 시장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배심원은 다양한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성별·지역별·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반영해 무작위 선발된 주민으로 배심원단을 구성했다.

특히, 민선7기 공약 이행점검을 위해 기존의 전문가 집단위주의 평가방식과 달리 참가자를 무작위로 선발하고, 내실 있는 평가를 위한 충분한 정보제공과 토론과정을 통해 의견을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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