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논산딸기 세일즈 외교-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 중인 황명선 논산시장이 현지민들에게 논산딸기를 우수성을 알리면서 판촉활동을 전개했다.(사진=논산시 제공) 

대한민국 1등 '논산딸기'가 황명선 시장의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으로 해외 수출신화를 또다시 새롭게 쓰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논산딸기 홍보판촉단은 지난 11일부터 3박 4일 동안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방문, 싱가포르 대형 유통업체 반춘(대표 탄친히안), H&P(대표 허팡)와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어 베트남 유통업체 K&K global trading(대표 고상구)과도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논산딸기 세계화'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3개국에 1000만 달러 수출대박을 터뜨린 논산딸기가 10개월 만에 싱가포르와 베트남으로 이어진 것이다.

논산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수출특화품종인 킹스베리와 또 다른 수출 야심작 비타베리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현장에서 철저히 분석, 판로를 확대할 방안도 찾는 등 동남아 지역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책도 이번 방문을 통해 모색했다.

특히, 비타베리의 경우 식감이 뛰어나고 당도와 산미의 조화가 이상적인 고품질 프리미엄 딸기로 논산딸기 브랜드 고급화 전략의 주력상품으로 개발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의 수출 계약서 서명에 앞서 황 시장과 논산딸기 홍보판촉단은 논산딸기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황 시장은 "90년이 넘는 논산 딸기 재배역사는 미생물과 천적농법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논산딸기만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설향과 킹스베리는 지난 달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 만찬 디저트로 올라 이미 그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다"고 자랑했다.

황 시장은 그러면서 "한류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농산물의 안전성이 걱정된다"고 우려감을 나타낸 뒤 "동남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딸기에 맞서기 위해 대한민국 논산딸기의 강점인 친환경 딸기 홍보를 통해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고품질 이미지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 중인 황명선 논산시장과 논산딸기 홍보판촉단이 현지민들에게 논산딸기를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동남아 딸기 수출을 위한 판촉활동을 전개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싱가포르와 베트남 딸기 홍보판촉 자리에서 황 시장과 방문단은 현지조사를 통해 국외까지 운송하는 과정에서 딸기가 물러지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기도 했다.

현지 조사 등을 통해 크기와 당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품종인 킹스베리와 비타베리에 대해 딸기에 맞는 포장법 적용, 수송과정에서 최적온도와 습도 유지 등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면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 논산딸기의 혁신바람을 일으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란 분석도 했다.

황 시장은 "이번 동남아 2개국 방문은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수출이 전 세계로 확대돼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농가의 수출 활력이 높아질 수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논산딸기 수출 확대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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