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공원 내 3만 7116㎡ 규모… 2021년 하반기 완공
사업비 188억원, 유치원·초등학생 체험학습 공간 조성
체험관‧공연장‧초화원‧놀이터 배치… 과수분양존도 운영

세종시가 농촌체험·관광 중심의 랜드마크가될 농촌형 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가 내년 착공한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시가 농촌체험·관광 중심의 랜드마크가 될 농촌형 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를 내년 착공한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시가 농촌체험·관광 중심의 랜드마크가될 농촌형 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가 내년 착공한다.

조규표 세종시 농업정책보좌관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상반기에 농촌테마공원인 도도리파그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치원 청춘공원’에 조성하는 ‘도도리파크’는 연면적 3만 7116㎡(신흥지 3441㎡ 포함) 규모로 국비 50억 원, 지방비 138억 원 등 약 188억 원의 사업비를 들인다.

지난 7월 실시설계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발주해 내년 3월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한다.

'도도리파크’의 주요 시설 중 ‘도도리 체험관’은 연면적 1591㎡, 지상 1~3층 규모의 복숭아 나무상자를 형상화한 건물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베이커리·잼·초콜릿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공방실과 버티컬 복숭아 트리 놀이시설, 파머스마켓(미니 직매장), 카페 및 농민회의실, 프레젠테이션룸 등을 배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야외에는 바비큐장과 도원시네마(공연장), 이도화원(사계절 LED 초화원)을 조성하고, 대형 야외 놀이터인 도도리 큰마을과 케이블 놀이대를 설치하고 가족들이 복숭아·배나무를 1년 단위로 분양받아 재배하는 과수분양존과 과일 수확 등을 체험하는 과수체험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중에는 유치원·초등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친화형 여가공간으로 운영된다.

12일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상바기에 농촌테마공원인 도도리파그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조규표 세종시 농업정책보좌관이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상바기에 농촌테마공원인 도도리파그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완공후에는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에서 도도리파크를 운영・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로컬푸드직매장의 성공적인 경영노하우를 살려 조직 확충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그간 농민과 도시민이 바라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특히, 도도리파크의 주 이용객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지난 10월엔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디자인 캠프단’을 구성해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 시설을 드로잉하고, 그 내용을 설계에 반영했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도도리파크는 농촌형 테마공원으로 어린이와 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도리파크가 신도시와 농촌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으로, 농촌체험·관광 중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많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도리 파크’의 ‘도도리’는 조치원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의 한자어인 도(桃)와 배나무의 한자어인 리(梨)를 묶어 만든 용어다.

조치원청춘공원은 조치원읍 신흥‧침산‧봉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원에 24만 2000㎡로 조성하며 1123억 원을 들여 2022년 하반기 준공한다.

시는 도도리파크의 운영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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