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 선관위, 회의 열고 결정...선거인명부는 30일 추첨

대전시체육회장을 선출할 선거인단이 388명으로 결정됐다. 사진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 양길모 전 대전복싱연맹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왼쪽부터).

초대 민간 대전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인단이 388명으로 확정됐다.

대전시체육회는 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확정된 선거인단 388명은 57개 종목단체에서 256명과 구 체육회 132명 등이다. 다만 선거인명부는 각 종목단체 및 구 체육회에서 추천을 받은 뒤 이달 30일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선거운동 방법도 결정됐는데 선거 당일인 내달 15일 투표 현장에서 오전 9시부터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가 진행되며, 후보자 등록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자신들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후보자들이 공약 등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올 경우 대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한다.

투표 방법은 모바일을 이용키로 결정했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종목단체와 구 체육회 추천을 받아 선거인명부를 확정할 계획”이라며 “일단 선거인단 배정을 넉넉하게 한 뒤 사표가 발생해도 300명 이상이 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체육회장 선거는 손영화(63) 행촌학원 이사장과 양길모(60) 대전복싱연맹 회장, 이승찬(43) 계룡건설 대표간 3자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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