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인권위원회 독립적인 합의제 행정기구로 전화해야"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가 11일 '대전충청지역 지자체 인권위원회 위원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양해림 대전시 인권위원장, 인진숙 충남도 인권위원장, 조장우 충북도 인권위원장 등을 비롯해 인권업무 담당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35여 명 참석했다.

지역 인권기구와 인권위의 거버넌스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역인권보장체제의 인권위원의 역할 강화 방안과 인권보호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 인권위원회 모범 운영 사례, 지역인권보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날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지역인권체제의 실질화를 위해서는지자체 인권위원회를 현재의 심의·자문기구에서 독립적인 합의제 행정기구로 전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은현 대전인권사무소 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전인권사무소와 충청권 지자체 인권위원회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에도 인권 거버넌스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지역사회 인권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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