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관계자, 각종 추측성 기사에 “어느 것 하나 맞지 않다”

청와대는 11일 이낙연 총리 후임 인사와 관련해 “최종 단계까지 가 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11일 이낙연 총리 후임 인사와 관련해 “최종 단계까지 가 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11일 이낙연 총리 후임 인사와 관련해 “최종 단계까지 가 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총리 인사와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말하고 “지금 각종 추정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느 것 하나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일부 언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4선)과 국회의장 출신인 정세균 의원(6선)을 유력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실 아침마다 (취재와 관련해)계속 전화로 확인 드리고 있는데, 인사는 최종단계까지 가 봐야 알 수 있다”고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관계자는 또 김진표 의원이 최근 청와대 고위 인사를 만나 총리직 고사 의견을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에 “들어본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 요청서 송부 시기에는 “후보자에 대한 자료가 취합 되는대로 국회로 넘어간다. 확실시 되면 말 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올 연말 북한 도발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아마도 이런 질문은 올 연말까지도 계속 하지 않을까 싶다”며 “저 또한 그에 대한 답변은 비슷한 수준으로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북한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부분은 인식하고 있다. 다만 이런 것들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당연히 노력할 것이고, 어떤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지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일단락 된 이후 지나온 과정을 이야기 할 때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모든 것들이 진행 중에 있는 사안이 많아서 드릴 수 있는 말이 너무나 한정적”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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