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교수와 직원들이 지난 10일 학생들에게 샌드위치와 캔커피, 음료수를 나눠주며 시험공부를 응원하고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10일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 당진 산학융합캠퍼스에서 교수들이 직접 만든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호서대는 매 학기 시험기간마다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손수 만든 샌드위치를 나눠주며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교목실은 교수아침기도회, 직원선교회, 여교수회와 신선한 식재료로 1200여개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캠퍼스를 돌며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에게 캔커피, 음료수와 함께 전해주며 격려했다.

항공서비스학과 김성은 학생은 “시험 기간에 제대로 잘 챙겨먹지 못했는데 직접 만들어 나눠주시는 여러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준 교목실장은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은 우리 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이고, 아름다운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호서대의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은 대학의 설립자인 고 강석규 명예총장이 밤늦게까지 연구하는 교수와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구실과 도서관을 찾아 간식을 나눠주던 모습을 기억하는 교수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13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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