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군청사 활용 생활편의시설 조성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예산군 역전권역 일대 사업도. 예산군 제공.
예산군 역전권역 일대 사업도. 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다양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구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군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일생을 행복하게 동행하는 예산-주거지 지원형‘에 선정돼 2020년부터 4년간 303억 원을 투입, 예산리 600일원(11만1108㎡) 옛 군청사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세부 사업내용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동행커뮤니티센터 및 돌봄 종합센터 조성, 목공작업소 및 창작소 조성, 다목적공원 및 주차장 조성, 백종원 창업 인큐베이팅 및 청년창업소 조성 등이 있다. 

또 30억 원을 들여 옛 보건소 건물을 활용한 신활력 창작소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예산역 권역에는 배다리 마을 사업(92억원), 충남형 공공디자인 사업 및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7억5000만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70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90억원) 등 7개 공모사업이 선정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역전권역에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형’에 선정돼 예산읍 주교1리 일원 4만 8539㎡ 부지에 2021년까지 3년간 총 92억8400만원(국비 4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노후 건물과 간판을 정비해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공공디자인 사업 및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에 총 7억 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위치도. 예산군 제공.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위치도. 예산군 제공.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지자체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산성길14-12 일원에 영구임대주택 144호를 건설한다. 주교리 구 충남고속 정비공장 일원에는 신혼부부주택 75호가 들어선다. 

신례원 권역에는 창소리에 4개동,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353세대를 건설하던 중 공사가 중단된 ‘예산 이고센아파트’가 국토교통부 공사중단 건축물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모델 수립과 사업 추진을 통해 서민형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황선봉 군수는 “올 한 해 다양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관내 곳곳에 군민을 위한 주거복지 제공은 물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더 생활하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 총력’을 위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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