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회,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찾아 지역 현안 건의

김석환 홍성군수의 연이은 중앙부처 방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9월 청와대 방문, 11월 19일과 21일 국회 방문, 12월 2일 해양수산부 방문에 이어 지난 11일 문화재청을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부처 방문 대행진을 펼치며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김 군수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나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를 요청했다.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오관리 535-4번지 일원 1만4988㎡에 20층 높이의 공동주택 6동 32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8월 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2008년 9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았다. 하지만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합병(LH)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군수는 대상구역에 대한 문화재 영향검토 협의를 완료했음을 알리며 현재 대상구역은 홍주읍성 외곽으로부터 390m 이상 이격돼 있고 지리적으로도 문화재인 홍주읍성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지역임을 짚고 과도·밀집 및 노후 주거지역의 개선을 위해 문화재현상변경을 허가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통한 역사문화관광자원화를 위해 홍주읍성 내 객사지, 향청지, 전영동헌지 등의 복원을 위한 5구역 73필지 2만287㎡를 문화재구역으로 추가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석환 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홍주읍성 복원 사업을 통해 숨겨진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지역 현안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멈추지 않고 중앙의 문을 두드리며 홍주천년의 도시 홍성의 힘찬 도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