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체계 강화 컨설팅

코레일테크가 안전사고 예방과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안전중심 경영체계를 구축한다. 

10일 코레일테크는 지난달 한국철도 안전경영본부에 요청, 컨설팅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안전문화 증진과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레일테크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비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상시 근로자수가 지난 2014년 842명에서 올해 5300여 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안전업무의 범위가 확대돼 안전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먼저 안전관리체계를 위해 코레일테크는 현장에서 느끼는 안전교육 실태를 측정하고 피드백 절차를 마련해 시행한다.

또 현장에서의 안전의식 자발적 고취를 위한 포상제도를 운용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현재 한국철도(코레일)가 사고 예방 유공, 무사고 실적관리 등에 연간 약 7억 원 규모의 포상제도를 운용하고 있어 안전문화 증진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점에서 착안했다.

아울러 주관본부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통해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코레일테크의 안전관리는 안전실에서 총괄관리를 하고 있지만 사업분야별 현장관리의 역할 강화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분야별 안전경영의 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등 법적 기준에 맞는 인원 선임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경영’에 대한 사규를 명시해 사규체계를 정립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광호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조직이 확대되면서 산업재해에 대한 노력의 필요성이 계속 요구되고 있다”며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안전경영 지향점 등 계획을 수립해 철도 안전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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