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등 일신상 이유...구단, 기술고문으로 위촉 이영택 대행

서남원 인삼공사 여자배구단 감독(사진 왼쪽)이 자진 사퇴했다.
서남원 인삼공사 여자배구단 감독(사진 왼쪽)이 자진 사퇴했다.

대전KGC인삼공사프로배구단을 이끌던 서남원 감독이 6일 건강 등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퇴했다.

구단에 따르면 서 감독은 최근 구단 측에 사퇴의 뜻을 밝혔다.

서 감독은 “시즌 도중 사퇴하게 되어 구단과 선수단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이영택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 줄 것을 믿고 KGC인삼공사배구단의 선전을 기원한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과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서 감독이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며 “서 감독의 뜻을 받아들여 기술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이영택 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시즌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인삼공사 여자배구단은 정규리그 12경기를 치른 현재 5승 7패 승점 13점으로 6개팀 중 5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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