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1 맞춤상담으로 수험생 궁금증 해소, 학과선택 가이드에 도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리고 있는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순천향대 부스를 방문한 수험생들이 지망학과에 대한 1:1 맞춤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정시모집 지원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입학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 대교협 주관으로 순천향대 등 전국 135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순천향대학 관계자는 정시모집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박람회장에서는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나서서 지난해 입시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1:1 상담을 진행하면서 합격 가능성 여부 등 충분한 입학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람회 첫날인 5일 각 대학의 상담부스 현장에는 전년도에 비교할 때 한산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지원학과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얻기 위해 분주했고, 대학들은 수험생들의 궁금증 해소와 구체적인 입학정보 제공을 위해 성의있는 상담 장면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상담을 마친 황지영(여, 서울시 이촌동 소재 중경고 3학년) 수험생은 “경찰공무원 되는 것이 꿈인데 지원하려는 경찰행정학과에 대한 교육과정부터 장학제도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상담이 되었다”며 만족해 했다.

그러나 합격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 상담을 맡았던 입학사정관은 법학과 지원도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류승우(남, 잠실고 3학년) 학생은 “지원하려는 학과가 경영학과라서 어느정도의 성적으로 합격이 가능한지와 학과에 대한 자세한 교육과정 등 정보가 필요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학을 전공해 창업을 하는 것이 꿈이라며 자신의 포부를 털어놓았다 

윤장혁 순천향대 입학팀장은 “개인별 수능성적표를 토대로 합격 가능성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통학 가능여부와 생활관 입사여부 등 다양한 관심을 갖고 문의가 많다”라며 “무조건 상담이 아니라 지망학과에 대한 합격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의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상담부스에서는 지원학과에 대한 정보는 물론 취업과 직접 연계된 학과를 선호하는 상담이 훨씬 많아진 것도 박람회장을 찾는 수험생들의 특징이라고 입을 모았다

입학사정관들은 지망학과의 범위를 폭넓게 고민할 것을 조언하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방향과 융합하고 어떤분야에서 잘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서 진로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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