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국회 세종의사당 통과 어렵게 합의 이끌어냈다"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 10억원의 정부예산 반영이 유력질 것을 보인다. 사진은 세종의사당 후보지 2곳 위치도.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 10억원의 정부예산 반영이 유력질 것을 보인다. 사진은 세종의사당 후보지 2곳 위치도.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 10억원의 정부예산 반영이 유력질 것을 보인다.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5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 10억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편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중앙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과의 물밑 협상에서 '문제를 삼겠다'는 여러가지 조항 중 국회 세종시의사당 예산 10억원에 대해서는 빼놔 이견이 없는 한 예산안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활’을 걸겠다는 긴급 기자회견 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예산 정국에 뛰어들어 사력을 다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설득했고 마침내 방침을 바꾸어 예산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톤을 높였다.

5일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 10억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편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5일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 10억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편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춘희 시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만간 여 야 원내대표 회의에서 조율이 잘돼 통과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힘을 보탰다.

세종의사당 설계비는 지난달 1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자유한국당 반대로 보류됐다.

관련 국회법이 개정되지 않아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게 한국당 반대 이유였다.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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