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용으로 제공된 수산물 방사능 오염도 검사와 쇠고기 유전자(한우)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수산물 방사능 오염도 검사는 대전 관내 학교에 납품되는 식재료 중 식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징어, 명태(동태, 코다리 포함), 고등어, 삼치, 낙지 등의 어종을 무작위로 표집해 이뤄진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 검사를 의뢰, 분기별 1회 실시하는데  올해 169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방사능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급식 쇠고기 부정납품 사례를 차단해 질 높은 쇠고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유전자(한우) 검사도 상·하반기 실시, 올해 모두 82건에 대해 품종식별 결과 한우형으로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교육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업무 협약 체결, 재료 공급업체 원산지 교육 및 합동 점검, 안전성 검사 강화 등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학교급식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