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저소득 가정에 100만원 상당 상품권 후원

천안시 영성동 장광래(75)씨가 4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생활이 어려운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영성동 장광래(75)씨가 30년째 폐지 수집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화제다.

지난 4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생활이 어려운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기탁한 것.

장씨는 매년마다 지역 저소득 계층에게 다양한 후원물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신문 등의 폐지 수거를 통해 모은 돈으로 적금을 부어 연말에 쌀과 라면 등의 물품을 기탁해 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따뜻한 ‘사랑 나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장씨는 70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인 삶을 살며 중앙동 자생단체 회원(통장, 주민자치위원, 행복키움지원단)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매일 아침마다 빠짐없이 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교통안전지도 봉사를 해오고 있다.

장광래 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봉사를 하고 싶고 폐지 수거 활동을 통해 더 활력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며 “30년째 하다 보니 폐지를 모아 주시는 분도 많이 늘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권 중앙동장은 “이웃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항상 본보기가 돼주시는 장광래 통장님께 존경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우리 행복키움지원단원들과 협력해 계속해서 펼치겠다”고 전했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장씨가 기탁한 상품권을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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