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출마 준비..예비후보 등록 후 공식 발표할 것”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자료사진.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자료사진.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 전 대장이 도당사에 찾아와 입당신청서를 접수했다. 

다만 박 전 전 대장에 대한 별도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철희 한국당 충남도당 사무처장은 “박찬주 전 대장이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당헌과 당규에 따라 중앙당과 상의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일각에서는 박 전 대장이 대법원으로부터 김영란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확정 받았지만, 입당을 허용하지 않을 중대한 사유가 되지 않아 이르면 5일 또는 6일에 입당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 전 대장은 이날 <디트뉴스>와 통화에서 “지난번 인재영입 때 입당하려고 했지만 그때 파동으로 인해 차일피일 미뤄지다 입당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울어진 나라를 바로세우기 위해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가 뭉쳐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입당이유를 설명했다. 

또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천안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오는 17일 예비후보를 등록한 뒤 공식 발표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당은 지난 10월 31일 박 전 대장을 인재영입 대상자에 포함하려 했지만 부정적인 여론에 영입을 보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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