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가 4일 조치원 주차타워 앞에서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시민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을 가졌다.

매년 12월 1일은 전 세계가 에이즈예방은 물론 편견과 차별로 고통받고 있는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는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로 올해로 32회째를 맞는다.

이번 캠페인은 시청, 교육청 및 보건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이즈 검사 홍보 및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감염인에 대한 시민들의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에이즈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에이즈, 백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라는 주제로 보건소 무료 익명검사, 에이즈 검사방법 소개, 올바른 콘 돔사용에 대한 설명 및 안내를 진행했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에이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꾸준한 치료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라며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보호‧지원을 위해서는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해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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