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구를 포함한 자연계 만점자 4명중 하나...자신과 학교를 믿어야

4일 공주사대부고 남정환 군(3학년)이 학교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의 성적표를 받고 있다.
4일 공주사대부고 남정환 군(3학년)이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에게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의 성적표를 받고 있다.

"학교수업 내용이 수능 공부를 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는 어느 과목이든 졸지 않고 수업에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적중한 것 같아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재학생 만점자 남정환 군(19·공주대부설고 3학년)은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뚝심의 공부가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겸손해 했다.

남 군의 만점은 올해 수능 만점자 15명 중에서 그중에서 과학탐구영역에 응시한 만점자는 4명뿐이기 때문에 더욱 갚진 결과다.

특히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 일부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대적으로 자연계열 만점자가 적게 나온 것을 생각하면 정환이의 만점은 좀 더 눈에 띈다.

정환이의 만점 비결 핵심은 학교와 자신을 믿고 묵묵히 공부한 뚝심이다.

남 군은 3년 간 기숙형 학교에 다니면서 학원이나 과외 없이 학교 수업과 자습 시간을 활용했다.

학습플래너를 활용해 스스로의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며 부족한 부분은 교사에게 질문하거나 인터넷 강의 중 필요한 부분만 수강하는 방법으로 채워나갔다.
 
남 군은“학교 및 기숙사 생활을 하며 서로 의지할 수 있었던 친구들이 늘 힘이 되어줘서 고맙다"며 "3년 동안 늘 밤늦게까지 보살펴주신 선생님과 무엇보다 아들을 늘 생각하시고 챙겨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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