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기관마다 정당지지율 '편차'..결과 '안개 속'

21대 총선을 4개월 남짓 앞두고 충청권에서는 여론조사마다 정당 지지도에 편차를 보이고 있어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1대 총선을 4개월 남짓 앞두고 충청권에서는 여론조사마다 정당 지지도에 편차를 보이고 있어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1대 총선을 4개월 남짓 앞두고 충청권에서는 여론조사마다 정당 지지도에 편차를 보이고 있어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5~29일까지 진행한 주간 집계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0%p)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7%p 오른 39.0%, 자유한국당은 2.6%p 상승한 32.9%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6.5%, 바른미래당 4.7%, 민주평화당 1.6%순이었다.

충청권은 한국당이 지난주보다 9.9%p 상승한 40.2%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3.5%p 하락한 민주당(33.5%)을 앞섰다. 정의당은 5.4%, 바른미래당 3.8%,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이 각각 1.9%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1.1%.

하지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달 29일과 30일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1월 정례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민주당이 40.0%, 한국당이 24.9%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충청권은 민주당 48.3%, 한국당 18.9%로 큰 차이를 보였다. 무당층은 16.2%

또 한국갤럽이 지난 달 26~28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에서는 민주당 38%, 한국당 23%로 나타났다. 충청권은 민주당 40%, 한국당 21%로 두 배 가까이 민주당이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무당층은 25%.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 여론조사를 했더라도 기관마다 조사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결과는 다를 수 있다”며 “충청권 총선은 민주당과 한국당 양 강 구도로 치러질 걸로 예상되는데, 남은 4개월 동안 어떤 돌발변수가 생기느냐에 따라 승패의 향배가 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11월 4주 주간 여론조사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리얼미터 11월 4주 주간 여론조사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11월 정례조사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 11월 정례조사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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