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초에

대전 최초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이 둔산초등학교에 개관했다.

3일 대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부 지원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을 대전둔산초(둔산안전배움터)에 준공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교육부 학생안전체험시설 확충사업에 공모, 지난 2018년 1억, 올해 6억 등 모두 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대전지역 학생들의 안전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 사업은 학교 유휴교실 2~3칸을 활용해 재난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등에 대한 체험 시설을 만들어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둔산초에서는 2018년 교육부 공모 선정 후 올해 1-2월에 지진내진보강공사를 완료한 교실에 교육청에서 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1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대전 최초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을 개관하게 됐다.

이 체험관은 교육부 7대 안전 표준안을 기초로 지진대처체험과 화재대피체험, 교통안전체험, 생활안전/화재진압체험 등 총 11개 체험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번 개관으로 교통안전,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체험시설을 구축해 학생들이 직접 안전체험을 해 봄으로써 어려서부터 안전의식과 위기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교육청 양진석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최근 학교안전사고 예방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상의 안전체험시설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안전교육 및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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