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보다 222톤 증가…태풍피해벼 101톤 매입

청양군이 2019년산 공공비축미 3039톤과 태풍 피해 벼 101톤 매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청양군이 2019년산 공공비축미 3039톤과 태풍 피해 벼 101톤 매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청양군이 2019년산 공공비축미 3039톤과 태풍 피해 벼 101톤 매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비축미 매입은 11월 6일부터 29일까지 군내 정부양곡창고 14곳에서 진행됐으며, 등급별 물량은 특등 707톤, 1등 2156톤, 2등 116톤으로 나타났다.

태풍 피해를 입은 벼는 매입품종 제한 없이 농가 희망물량 101톤을 전량 사들였다.

품질 좋은 쌀 공급을 위한 삼광벼 장려금은 1포대(40kg)에 2000원씩 지급하며, 농협과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삼광벼를 출하한 농가에는 1포대(40kg)에 4000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또 일반 건조벼의 경우 40kg 1포대에 3만원, 피해 벼의 경우 30kg 1포대에 2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 매입대금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12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올해 링링, 타파, 미탁 등 잦은 태풍 속에서도 농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품질 좋은 벼를 많이 출하했다”며 “태풍피해 벼 또한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해 농가의 한숨을 조금이나마 덜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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