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문성혁 장관 만나 “해양 관광 활성화 위해 200억 원 요청”
김석환 홍성군수가 지역 난제 해결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2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했다.
김 군수는 이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주요 현안문제를 설명하고 중앙부처 차원의 국비 200억 지원과 행정업무 협조를 건의했다.
이날 건의된 사업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국가어항(남당항) 개발 기반시설 국비 200억 지원 등으로, 군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현안사업을 선정해 해양수산부와 홍성군 상호간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요청했다.
김 군수는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대통령 지역 공약을 언급하며 충남도청이 소재한 광역행정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사가 유치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이어 올해를 홍성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했던 김 군수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와 남당항 다기능어항 기반시설을 위한 국비 200억 원에 대해 우선 지원을 건의했다.
그동안 천수만의 경우 홍성군 해상 전체가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해양관광 및 레저사업 추진에 큰 제약이 있어왔다. 남당항은 지난 2014년 해수부 다기능어항 사업에 선정돼 실시설계용역까지 완료했으나, 선 민간투자, 후 기반시설 투자를 이유로 국비가 지원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지역발전에 당면한 현안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및 어촌개발을 통해 우리 군이 서해안 중심도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