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6일까지 바레인·UAE 방문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부터 6일까지 지방외교 다변화를 위해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 출장길에 올랐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양 지사의 이번 출장은 중동시장을 개척하고, 중앙·지방정부 교류·협력 추진, 충남도-바레인 대학병원 간 교류·협력을 위해 준비됐다.
충남도지사가 중동을 찾은 사례는 있지만 시장 개척을 포함한 교류·협력을 위한 출장은 처음이라는 것이 도 설명이다.
일정을 보면 양 지사는 출국 이틀째인 3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유기농 및 천연제품 박람회를 관람한 뒤 바레인으로 이동한다.
이후 바레인 수도주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공동학습네트워크(Joint Learning Network. JLN) 세계대회 오프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동학습네트워크는 보편적 의료 보장과 보건 재정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바레인 등 34개국이 회원으로 참여 중인 국제기구다.
행사 참석에 이어 마나마 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의향을 확인한 뒤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가보건최고위원회 의장과 의료규제청 최고 경영자와 만남을 통해 도내 보건의료 기업의 중동 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 의장 초청으로 중동 출장을 가게 됐다”며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지방정부 공공외교를 넓히고, 충남도 국제교류 다변화와 중동시장 판로 확대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