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중학교는 천안시로부터 1억4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운동장 스탠드에 차양막 설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성환중학교 운동장은 타 학교에 비해 지역민들의 활용도가 매우 높고 비교적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그늘이 전혀 없어 일조량이 많은 하절기에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물론,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성환중학교 운동장은 성환읍민체육대회 및 성환읍장기족구대회 장소로 매년 활용되고 있으며, 의용소방대, 청년회의소, 천안동부지구청소년연합회, 청우조기축구회, 총동창회 등 연평균 10회, 연인원 1,000여명의 다양한 단체들의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되어 왔다.

성환중학교 관계자는 “운동장 스탠드 차양막 설치는 자치단체의 교육경비 전액지원으로 학교와 자치단체가 상생하여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선례가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체육 문화활동 거점 공간으로서의 중추적 역할과 학생들의 교육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