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관평동 시작으로 8개 동 순회
지역주민 참여 통한 마을 복지문제 해결 방법 논의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 노은3동에서 열린 마을회의 모습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 노은3동에서 열린 마을회의 모습

대전 유성구는 29일 구즉동을 마지막으로 ‘다함께 꿈꾸는 마을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다함께 꿈꾸는 마을회의’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복지 증진을 위해 주민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주민자치 시범동을 제외한 8개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마을회의는 2개월에 걸쳐 총 8개동에서 청소년·대학생·주부·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 858명이 참여했으며, ‘아침마당’, ‘동치미’ 등 다양한 TV매체에 출연해 소통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윤태익 교수가 강사로 나서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여자들은 마을회의에서 우리 마을에 복지 지원이 가장 필요한 대상을 찾고, 그 대상자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에서는 동별 마을회의 결과를 분석해 2020년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복지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일련의 과정이 우리가 꿈꾸는 마을복지공동체 조성에 기초가 될 것”이라며, “마을 복지의 문제를 민과 관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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