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토크콘서트 열고 내년 총선 경쟁 '본격화'

이건영 전 자유한국당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30일 아산 모나무르에서 열린 희망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건영 전 자유한국당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30일 아산 모나무르에서 열린 희망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건영 전 자유한국당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30일 아산 모나무르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경쟁 시작을 알렸다. 이 전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과 경선을 준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수(아산갑)·김태흠(보령·서천)·정우택(청주상당)·김선동(강원원주) 국회의원, 이창수(천안병)·박경귀(아산을) 당협위원장, 아산시의원,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축사, 희망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토크에는 조경태 국회의원(정치분야), 박찬주 전 육군대장(안보분야),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경제분야)가 참여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문재인 정부 핵심가치인 평등과 공정, 정의가 무너지면서 국민들은 분노하고 희망을 잃었다”며 “문재인 정권 5년 임기 절반이 지나면서 정권의 실적을 평가하는 각종 보고서가 나왔는데 안보, 경제, 사회통합, 교육, 일자리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게 바로 현 정권의 상황인식 수준”이라며 “하지만 조국사태로 달궈진 저녁시사 풍경은 한국당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당 변화가 절실하다. 최고 전문가를 모시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이 전 위원장의 건승을 기원했다. 

정우택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12월 탄핵을 당했을 때 보수적통 정당을 구당(救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위원장이 구당 TF팀을 만들어 많은 도움을 줬다. 그래서 지금 한국당이 있을 수 있다”며 “(이 전 위원장은) 처음 볼 때도 그랬고, 만날 수 록 진국이 흘러나오는 사람”이라며 치켜세웠다.

이명수 의원은 “(이 위원장은) 제 지역에 유력한 사람으로 (총선)준비를 하고 있다. 지역민은 선의 경쟁을 하라고 이야기 한다”라며 “이 위원장의 소신과 정치 철학, 의지를 잘 살려 경쟁을 할 땐 경쟁하고, 힘을 합칠 땐 합칠 수 있도록 하겠다. 이 위원장 뜻이 큰 나무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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