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사진)가 임기를 1년여 남겨 놓고 갑자기 중도 사퇴했다.

29일 세종시는 전날 열린 제10차 세종시문화재단 이사회에서 인 대표가 제출한 사표 수리 안건을 의결했다.

인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전했을 뿐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내부자 투서가 접수되는 등 조직 갈등 문제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인 대표는 2016년 세종시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지난해 11월 연임에 성공했으나 임기(2020년 10월 31일까지)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문화체육관광국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조직 안정을 위해 조만간 대표이사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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